LG전자, 에어컨 포장재 바꿔 연간 종이 85t 아낀다

입력 2020-07-08 15:00   수정 2020-07-08 15:02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환경부와 함께 포장재 재사용 확대를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LG전자는 8일 경남 창원 LG전자 창원R&D(연구개발)센터에서 '포장재 재사용 가능성 평가'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범 대상 품목은 LG전자의 시스템 에어컨 실외기와 LG디스플레이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포장재다. 협약식엔 조명래 환경부 장관, 송재용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 송대현 LG전자 사장, 최영근 LG디스플레이 전무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실외기 포장재로 발포 스티로폼 대신 내구성을 높인 발포 플라스틱을 사용한다. 실외기 한 대 당 사용되는 종이는 기존 2950g에서 300g으로 줄었다. LG전자는 연간 약 85t의 종이와 19t의 발포 스티로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LG디스플레이는 패널 사이에 끼우는 완충 시트, 외부 스티로폼 박스, 지게차 운반용 받침대 등 OLED 패널 포장재를 수거해 재활용할 예정이다. 포장재를 80%씩 회수해 다섯차례 이상 사용하면 기존 대비 포장재를 약 70% 줄일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송대현 LG전자 사장은 "고객들에게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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